시장의 테마는 끊임없이 서로 순환한다.
테마주 세력주 매매를 하시는 분들이
이 원리를 깨우치지 못한다면 수익을 보기가 힘들다.
시소의 원리와도 같은데
테마의 순환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부해 보자.
테마 간 순환매
2023년도를 예를 들어본다면
1~2월의 대장 테마는 AI / 챗봇 테마.
3~4월의 대장 테마는 2차전지.
간단하게 이렇게 이야기해 볼 수 있다.
23년도 테마는 챗봇 -> 2차전지로 바뀌었다.
즉 테마 간 순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거래대금도 챗봇에서 2차전지로 옮겨간다는 것이다.
거래대금은 제 블로그를 공부하신 분이라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말씀 안 드려도 아실 것이다.
1월 챗봇 테마의 상승 시작 후
테마의 강도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사람들은
진입을 하여 매매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상승하면서 보유 물량 중 일부를 수익 실현을 하고
마지막 남은 물량은 새로운 강력한 테마가 치고 올라왔을 때
정리를 했을 거라고 본다.
아니라면 일찌감치 상승 때 다 정리하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매도에는 정답이 없다.
본인 그릇만큼 욕심만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 이번에는 2차전지 테마로 이야기를 해보자.
2차전지 테마가 대장 테마를 했었던 때가 언제인지 알아보면
22년 8월~10월이었다.
3개월 동안이나 해 먹었다는 것은 힘이 아주 쎈 테마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 후 하락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횡보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시장의 주인공이던 챗봇 테마를
이기고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이미 계산 끝나고
시나리오 구성까지 끝나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이처럼 테마 간 순환을 이해하는 것이 주식 시장에서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테마 내 순환매
테마 간 순환매가 중요하다면
테마 내 순환매도 아주 중요하다.
챗봇 테마로 예를 들자면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연일 뉴스가 터졌고
뉴스 키워드도 글로벌 기업 이곳저곳이 붙었다.
시작은 챗GPT가 스타트였으며
정부가 AI산업 내재화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KT, SK텔레콤, 페이팔, 구글 바드,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등등
여러 이슈들이 겹치며 테마는 강력하게 상승하였다.
이제 이렇게 되면 각 키워드마다 관련주들이 생긴다.
챗GPT / 구글 바드 / KT 정도가 제일 힘이 강했다.
챗봇이라는 그룹에서 파벌이 나뉘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챗GPT가 치고 나가면 상대적으로 다른 파벌은 상승하기 힘들고
구글 바드가 치고 나가면 다른 파벌은 상승하기가 어렵다.
왜냐?
거래대금이 한쪽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이런 개념을 알고서 매매를 하는 것과
무지성으로 매매를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
시소게임
자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이렇게 시소게임이 벌어질 때는
쫓아가는 매매를 해서는 안된다.
기다리는 매매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고점 추격 매수는 계좌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작년 2차전지 테마가 대장일 때 막바지 고점에 물린 사람들은
하락할 때 죽을 맛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위 트레이더들은 이미 고점 전에 다 수익 실현하였고
하락을 최대한 많이 하길 기다리고 있었을 거다.
하락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횡보하며 옆으로 기고 있을 때
분할매수로 물량을 늘려 갓을 것이다.
테마 내 순환매도 마찬가지다.
챗GPT가 상승한다고 20% 일 때 막 진입하여
며칠간 크게 조정하면 버티지 못하고 손절하고
그다음에 구글 바드가 출발한다고 또 쫓아가다 손절하고
악순환의 연속이다.
챗GPT가 가고 있네? 음 상승 끝나고 눌릴 때 분할매수 들어가야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는 방법이다.
뭐 물론 전고점돌파 개념에서의 고점 매수는 단타 대응은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복기를 통해서 시장 돌아가는 모습을 자꾸 눈에 익히고
상황 판단하는 힘을 키우고
기다리는 인내심을 키워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시소가 높은 곳에 있다고 사람들이 계속 올라타면
점점 무거워져 내려오게 되고 반대쪽이 올라가게 된다.
이 개념을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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