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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차트

차트 - 매집의 흔적

by 단또 2022. 9. 17.

차트에는 세력 또는 매수주체가 매집을 한 흔적이 남는다.

우리는 그 흔적을 끝없이 추적하고 세력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집의 흔적은 어떤 식으로 남게 되는지 공부해보도록 하겠다.

 

 

매집

매집이란 세력이 주식 보유 수량을 확보하는 것을 뜻한다.

주가가 하락한 상태에서 장기간 옆으로 횡보하고 수렴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도 상승 하락이 계속하여 반복적으로 일어나는데

이 장기간 동안 지쳐서 떨어져 나가는 개미들의 물량

또는 하락시켰을 때 겁을 먹고 파는 물량들을 받아서 모으는 것이 매집이죠.

세력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싼 가격에 물량을 최대한 많이 모아서 나중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세력이 정해놓은 목표가가 있을 텐데 나중에 목표가까지 주가를 도달시키려면

유통물량의 최대한 많은 퍼센트를 확보해야 추후에 주가를 주무르기가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언제든지 주가를 급락시킬 수 있으니 물량 내놓고 가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물론 세력이 없고 회사가 주가를 방어하기 위한 행동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만은

보통의 경우에는 세력의 물량을 모으기 위한 과정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력은 아주 냉철하고 무서운 장사꾼입니다. 그리고 자금력이 상당하죠.

그들이 매집하는 구간에 섣불리 매수한다고 달려든다면 좋지 않은 결과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매집봉

매집-흔적
매집-흔적

세력이 매집을 하는 과정이 매집인지 아닌지 우리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기 사진을 보시면 주가는 장기간 옆으로 기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런데 옆으로 횡보하는 과정에서 유난히 윗꼬리가 길게 달린 캔들 하나씩이 눈에 띕니다.

저 캔들이 발생할 때마다 거래량도 평소보다 많이 터지는 것을 볼 수 있죠.

빨간색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상기 종목은 유난히도 윗꼬리 달린 캔들이 많습니다.

저렇게 횡보하는 과정에서 윗꼬리가 길게 달렸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저런 캔들을 흔히 매집봉 이라고 표현합니다.

매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윗꼬리가 긴 캔들이란 뜻이죠.

우선 세력이 매집을 하는 과정에서 한계에 도달했다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쥐어짜도 더 이상 물량이 나오지가 않으니 저런 캔들의 모습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돈을 한번 써서 급등을 시키는 겁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꼬시는 겁니다.

급등을 시키면 그전에 보유하고 있던 주주들의 수익실현 물량이 어느 정도 나올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물량을 한번 흡수합니다.

그러고 나서 주가를 쭉 빼버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면 지금이라도 팔아야 한다 라는 마인드의 기존 주주 물량이 또 한 번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럼 또 그 물량을 흡수합니다.

그런 후 주가를 몇 주 동안 또 야금야금 하락시킵니다.

그러면 급등했을 때 따라붙었던 개미들의 손절 물량이 또 한 번 나오게 됩니다.

그럼 그 물량까지 흡수해버리죠,

이렇게 쥐어짜도 물량을 뱉어내지 않는 개미들의 물량을 흡수하고자 할 때

악랄한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 매집봉 입니다. 인위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는 거죠.

급등했을 때 따라붙은 개미들은 피가 마르는 심정일 겁니다.

반면에 세력은 여유롭죠. 자기들은 언제든지 주가를 올릴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높을 때 매수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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